
태양광의 미래는 단순히 더 많은 모듈의 수와 발전 용량이 아니다. 지구에 도달하는 무한한 태양 에너지를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고성능 태양전지 개발은 지속적으로 진행되어 왔다. 스위스 로잔 공대에서 차세대 태양전지 연구 테마로 박사과정 을 마치고 CSEM 연구소에서(CSEM 연구소: 스위스 뇌샤텔에 위치한 ‘스위스 전자 및 마이크로 기술 센터)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연구했던 문수진 박사는 최근 한화큐셀에 합류해 페로브스카이트 실리콘 탠덤 전지 상업화를 위한 연구를 이끌고 있다. 이론상으로는 훌륭하지만 실제로는 극복해야 할 난제들이 산재한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 하기 위해 실행 가능한 전략들을 적용하고 있다. 고성능 탠덤 태양전지 상용화를 통해 중국 지배적인 태양광 시장에서 기술 주도성을 확보하고 기후 변화에 적극적으로 맞서고자 한다.
가속화 되고 있는 기후 위 기에 직면하여 혁신적인 해결책에 대한 시급성은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 실리콘 기반 태양전지는 클린에너지로의 자리매김에 중요한 역할을 했지만 전력 변환 효율 한계에 직면하였다. 이에 한화 큐셀은 태양광 발전 분야에서 새로운 도약을 위해 기존 태양전지의 효율적 한계를 극복하고, 중국계 기업들에 잠식되어 가고 있는 치열한 글로벌 경쟁에서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할 수 있는 페로브스카이트 탠덤 태양전지 기술 상용화에 매진하고 있다. 무엇보다 현재 한화는 이 기술을 실험실 기반의 연구 개발을 넘어서 세계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