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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엽 KAIST 생명화학공학과 특훈교수

우리 일상생활과 산업에서 널리 사용되는 다양한 화학물질들과 고분자, 그리고 의약품 소재들을 미생물을 세포공장으로 활용하여 친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하게 생산할 수 있을까? KAIST 생명화학공학과에서 31년간 교수로 재직하며 ‘시스템대사공학’이라는 분야를 창시하고, 전 세계적으로 대사공학과 합성생물학의 선구자로 불리우는 이상엽교수는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로부터 플라스틱을 효율적으로 생산하는 미래의 기술이 뭔지에 대하여 설명한다. 바이오연료, 다양한 플라스틱, 식품용 색소와 향, 의약품 등 많은 종류의 화학물질들을 미생물 대사공학과 발효기술에 의해 생산해 온 이교수는 바이오제조로의 변혁의 시대에 대사공학의 무궁무진한 잠재력과 화석원료가 고갈된 후에도 미래의 인류가 이러한 다양한 화학물질들을 친환경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한다. 대통령 직속 국가바이오위원회의 부위원장을 맡아 국가 범부처 바이오 정책과 전략을 지휘하는 그는 바이오기술의 장미빛 꿈 뿐 아니라 기술의 한계와 그 한계를 돌파하기 위한 전략들도 제시한다.

13:15-13:55
session 4. 미생물 세포공장 기반 온실가스의 플라스틱 전환 온실가스로부터 플라스틱을 경제적으로 만들 수 있을까?

우리 생활 모든 곳에 필수적으로 사용되어 온 플라스틱은 원유, 천연가스 등 화석원료로부터 생산되어 왔다. 하지만 심각해지는 기후위기와 화석원료의 한정성을 극복하기 위해 지속가능하고 친환경적으로 플라스틱을 생산하는 바이오제조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사공학 기술로 미생물의 대사특성을 개량하여 비식용 바이오매스를 원료로 플라스틱을 생산하는 기술들이 다수 개발되어 왔다. 본 강의는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이산화탄소와 같은 온실가스를 원료로 플라스틱을 경제적으로 생산할 수 있을지에 대하여 이야기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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