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봇과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음성인식 기술을 연구해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당시에는 시끄러운 환경에서도 기계가 사람의 말을 잘 이해할 수 있는 기술을 연구하였습니다. 그 후 삼성전자에서 휴대전화의 영상통화, 영상 플레이어, 음악 플레이어, 그리고 음성인식 비서 같은 앱 개발에 참여했습니다. 휴대폰 기술의 발전을 가장 가까이에서 체험을 했었습니다. SK텔레콤에서는 딥러닝 기술이 확산되면서 딥러닝 기반의 인공지능을 본격적으로 개발하여, 실용적이고 지능적인 서비스를 구현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현재 LG AI 연구원에서 딥러닝을 활용한 산업 인공지능 연구를 이끌고 있으며, AI가 기업의 의사결정을 더 똑똑하게 만들도록 돕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AI가 제품의 시장성 분석, 생산 공정 최적화, 신소재 개발 지원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저의 연구는 AI가 단순한 작업을 넘어 고도화된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을 발휘해, 기업과 사회에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AI가 이제 우리 일상 속으로 들어오고 있는 만큼, 저는 인공지능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연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은 이제 단순한 기술 도구를 넘어 우리 일상과 업무에 깊숙이 스며들어 새로운 동료로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기존에 해결하기 어려웠던 인류의 난제들 까지도 인공지능의 도움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AI와 함께 살아가는 방식에 대한 이해와 준비가 필요하며, AI를 개발하는 사람들은 기술적 완성도 뿐만 아니라 윤리적 책임을 고려해야 합니다. AI가 인간의 창의성과 판단력을 보완하며 협업할 때 진정한 협업이 가능하며, 이를 위해서는 의사소통 방식과 업무 프로세스를 재정립해야 합니다. 결국, AI는 우리 삶을 더 편리하게 만들어 줄 파트너지만, 이를 책임 있게 활용하고 공존하기 위한 준비가 필수적입니다.